목디스크는 의학적으로 경추 추간판 탈출증(herniated cervical disc)**이라고 불리며,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손상되거나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목은 머리를 지탱하면서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이지만, 그만큼 부담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면서 거북목 증후군이 흔해졌고, 이로 인해 목디스크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정상적인 경추(목뼈)는 C자 형태의 곡선을 유지해야 하지만, 나쁜 자세로 인해 일자목(일직선) 혹은 거북목(앞으로 굽은 형태)으로 변형되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손상될 위험이 커집니다.
1. 목디스크의 개념과 발생 원인
나이가 들수록 디스크 내부의 수분이 감소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디스크가 점점 약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손상되거나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보통 40~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은 젊은 층에서도 목디스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쁜 자세가 목디스크를 부릅니다. 스마트폰을 고개 숙이고 장시간 사용하거나, 컴퓨터를 할 때 목을 앞으로 빼는 습관이 있으면 디스크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집니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자연스러운 C자 곡선을 잃고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디스크가 눌리면서 손상됩니다. 일자목 증후군은, 목이 일직선이 되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디스크에 직접적인 압력이 가해집니다. 갑작스러운 충격도 원인이 됩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목이 갑자기 앞뒤로 크게 흔들리는 편타성 손상(채찍질 손상)이 발생하면 디스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거운 역기 들기, 격렬한 스포츠 활동 등도 디스크에 무리를 주는 원인이 됩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목에도 부담이 갑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허리뿐만 아니라 목에도 압력이 증가합니다.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져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고, 디스크 손상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가족 중 목디스크 환자가 있다면? 유전적 요인도 무시 못 합니다 가족력이 있다면, 디스크가 약한 체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스크의 구조적 특징이나 퇴행 속도가 유전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나 형제가 목디스크를 겪었다면 더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목디스크는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까요?
목디스크 초기에는 수술 없이도 보존적 치료(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 소염진통제(NSAIDs),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근육 이완제, 경직된 목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경통 완화제, 신경 압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저림 증상을 완화합니다. 물리치료, 경추 부담을 줄여줍니다. 온열·냉찜질, 근육 이완과 염증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견인 요법, 기계를 이용해 목을 부드럽게 늘려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입니다. 전기 치료(TENS), 저주파를 이용해 통증을 완화합니다. 주사 치료, 염증이 심하면 신경 주사를 맞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빠르게 줄이고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적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 선택합니다.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 신경을 압박하는 디스크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인공 디스크 치환술, 손상된 디스크를 인공 디스크로 대체하여 척추 기능을 유지합니다. 경추 유합술, 디스크를 제거한 후 뼈를 고정하여 움직임을 제한하는 방법입니다. 목디스크 예방하는 생활 습관으로는, 목을 곧게 세우고 앉기, 컴퓨터 화면을 눈높이에 맞추고, 스마트폰을 볼 때는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스트레칭하기 , 한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1시간마다 가볍게 목을 돌려주거나 기지개를 켜야 합니다. 베개 높이를 적절히 맞추기 , 너무 높은 베개는 목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망가뜨립니다.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하기, 과체중이면 목에도 부담이 가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합니다.
3. 목디스크 증상 및 진단 방법
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지속됩니다 , 단순한 근육 뭉침과 달리,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합니다. 팔과 손끝이 저립니다 ,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팔, 손가락까지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됩니다 , 목디스크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력이 약해지고 손에 힘이 빠집니다, 심하면 물건을 놓치는 경우도 생깁니다. 중증인 경우 마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각한 디스크 탈출로 인해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목디스크 진단 방법으로는, 의사가 직접 목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신경 압박 여부를 검사합니다. X-ray 촬영, 뼈의 정렬 상태와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MRI 촬영, 디스크 손상 정도와 신경 압박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신경근전도 검사, 신경이 얼마나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목디스크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습관부터 바르게 잡고, 꾸준한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